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9
스포츠

김성근 감독 "박정진 선발 기용, 투수가 없다"

기사입력 2016.06.19 16: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박정진 선발 기용, 투수가 없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청주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아홉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넥센은 주말시리즈에서 한 경기씩을 나눠가져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한화는 우세 3연전을 만들기 위해 4665일 만에 박정진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전날 한화의 19일 경기 선발 투수가 발표됐을 때,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투수의 이름이 보였다. 지난 2003년 9월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발 투수 등판 기록이 없었던 박정진이 낙점됐기 때문이었다.

이튿날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던질 투수가 없다"라며 박정진 선발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18일 경기를 끝마치고 결정을 했다. 한계 투구수는 시합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던 송신영이 일주일 가량 휴식을 취했지만, 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 팀과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송신영이 넥센 출신 투수임을 설명한 김 감독이었다.

한편 수비가 다소 약한 윌린 로사리오의 1루수 출장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김태균이 다리가 좋지 않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