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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 극장골' 이탈리아, 스웨덴에 1-0 승...16강 확정

기사입력 2016.06.18 01:06 / 기사수정 2016.06.18 01:06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후반 막판 터진 에데르의 골로 이탈리아가 16강을 확정했다. 1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유로 2016 E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이탈리아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점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반면, 스웨덴은 승점 1점에 그치며 마지막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탈리아는 지난 벨기에전 라인업에서 다르미안을 플로렌지로 바꾼 것을 제외하고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스웨덴은 지난 아일랜드전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은 구이데티, 요한슨, 엑달을 선발로 투입하는 변화를 통해 이탈리아전을 대비했다.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공격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아탈리아는 지난 벨기에전과 같이 강력한 수비벽을 구축하고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로 골을 노리는 전술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역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결국 전반은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서자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부진했던 펠레를 빼고 자자를 투입해 공격 지역에서의 변화를 줬다. 오히려 스웨덴이 후반에 수비에 치중하며 이탈리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26분, 이브라이모비치가 문전에서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볼은 높게 떴고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됐다. 

이탈리아는 경고 한 장을 받은 데로시를 빼고 모타를 넣어 카드로 인한 부담을 제거하고 중원 기동력을 살리는 교체를 가져갔다. 스웨덴은 포슈베리와 엑달을 빼고 레비츠키, 두즈마르를 동시에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자케로니의 크로스를 받은 파롤로가 절묘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이탈리아는 플로렌지를 빼고 스루라로 투입했고 동시에 스웨덴은 구이데티를 빼고 1차전에 선발로 나온 공격수 베리를 투입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이탈리아가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2분, 에데르가 여러명의 수비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이 골을 끝으로 경기는 1-0 이탈리아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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