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6승·이종욱 쐐기포' NC, LG 꺾고 12연승 질주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스튜어트 6승, 이종욱 쐐기 투런포.

NC 다이노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홈 팀 LG는 류제국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박용택(지명타자)-김용의(중견수)-정성훈(1루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좌익수)-손주인(2루수)-임훈(우익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NC는 이종욱(중견수)-지석훈(2루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좌익수)-김태군(포수)로 라인업을 짰고, 재크 스튜어트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NC는 1회초 이종욱의 우익선상 2루타와 나성범의 좌전 안타를 엮어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NC는 테임즈와 박석민이 우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손시헌이 상대 선발 류제국에서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의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에 막혀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1회초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류제국은 2회초부터 NC의 타선을 안타 한 개와 몸맞는공 한 개로 묶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스튜어트 역시 상대 타선을 5회말까지 4피안타 2볼넷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NC는 선두 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손시헌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NC는 김성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태궁니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NC는 2사 1,2루 상황서 이종욱이 바뀐 투수 봉중근에게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NC는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종욱이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우월 쐐기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스코어는 3-0.

NC는 스튜어트(7⅔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진성(⅓이닝 무실점)과 임창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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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