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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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03' 박병호 16타석 무안타…팀도 대패

기사입력 2016.06.16 14:24 / 기사수정 2016.06.16 14:2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침묵이 계속 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2-10으로 패했다.

전날(15일)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이날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1볼넷 8삼진으로 부진하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한 박병호는 2회초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미네소타가 0-2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 도저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병호가 다시 산티아고를 상대했다. 이번엔 타구를 멀리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고, 도져는 태그 업에 성공해 3루를 훔쳤다. 

그러나 박병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또 삼진을 추가했다. 데올리스 게라와 맞붙어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의 마지막 타석은 미네소타가 8점 차 뒤진 9회초. 무사 1루 찬스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2볼-2스트라이크에서 휘두른 타구가 포수와 투수 사이에 떨어지는 포수 앞 땅볼이 되면서 아웃카운트가 됐다. 최근 16타석 연속 무안타, 15타수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3리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에인절스에 2-10으로 대패했다. 4회, 5회, 6회 3이닝 동안 10실점 하며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선발 테일러 더피가 4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타일러 로저스도 아웃카운트 2개 잡는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침묵을 지켰다. 상위 타선에서는 에두아르도 누네즈 혼자만 3타수 1안타로 안타가 있었고, 그 외 중심 타선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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