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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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호투' 송신영, LG전 4⅓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6.06.11 18: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송신영(40·한화)가 깜짝 호투를 펼쳤다.

송신영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6차전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6피안타 2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1회초부터 선취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그는 임훈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이병규에게 137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초 송신영은 김용의-정주현-강승호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찾았다.

송신영은 3회초 1사 이후 박용태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임훈-이병규를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초 송신영 선두 타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극복했다. 그는 무사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송신영은 후속 타자 채은성에게 5-4-3 병살타을 이끌어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순식간에 기록했다. 이후 송신영은 2사 상황에서 김용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또다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정주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송신영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1사 이후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한화 벤치는 송신영을 권혁으로 교체했다.

대체 선발로서 5회초 1사까지 72구를 던진 송신영은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스트라이크 43개 볼 29개를 기록하며 '깜짝 호투'를 펼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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