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kt, 파워풀한 교전으로 아프리카 격파 1대 0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7경기 kt 롤스터 1 : 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kt 롤스터 : 아프리카 프릭스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뜨거워지는 여름 날씨만큼 kt의 교전은 파워풀했다. 아프리카 역시 상대 기세에 정면으로 대항했지만 결국 녹아버리고 말았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7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분 바론 앞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강 대전에서 2패로 아쉬움을 남긴 kt는 1세트 블루 진영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블라디미르-에코를, 레드 진영인 아프리카가 질리언-베이가-킨드레드를 밴했다. 이어 kt는 피즈-엘리스-라이즈-루시안-카르마를 선택했고, 아프리카는 마오카이-니달리-아지르-애쉬-브라움을 픽했다.

두 팀의 전투는 초반부터 격렬했다.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 교전한 두 팀은 치열한 전투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두 명을 남기고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kt는 16분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 바텀 듀오인 '상윤' 권상윤과 '눈꽃' 노회종을 잡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kt는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20분 바론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kt는 '하차니' 하승찬을 내주고 에이스를 얻은 후 바론까지 가져간 것. 이후 분위기는 완벽히 kt의 것이었다. 아프리카는 교전을 피하지 않고 계속 대항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9분 다시 등장한 바론을 kt가 잡아내며 두 팀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결국 31분 상대 본진에 입성한 kt는 본진에서 계속 농성하며 건물을 파괴했다. 아프리카는 남은 건물을 이용해 교전을 걸었지만, 결국 마지막 교전까지 kt가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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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