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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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시그널' 20년 전 연기, 처음엔 걱정했었다"

기사입력 2016.06.10 14: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혜수가 tvN '시그널' 당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언론시사회 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혜수는 앞서 공개된 '굿바이 싱글' 예고편에서 입술에 필러 주사를 맞아 퉁퉁부은 모습 등 새로운 코믹 연기 면모가 그려져 화제된 바 있었다. 이에 김혜수는 "특수 분장이었는데 실제로 나의 입술에 맞춰서 만들어졌다"며 "영화를 계속 보면 시간에 따라 조금씩 필러의 영향이 줄어드는 입술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굿바이 싱글'에서 철부지 톱스타 고주연 역을 맡았다. 또한 전작인 '시그널'에서는 형사 역을 맡는 등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김혜수는 '시그널'에서 20년을 오가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극중 2015년 차수현과, 20년 전 차수현을 모두 연기하며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수는 "사실 20년 전 연기를 내가 직접 한다는 이야기에 놀라고 걱정도 됐었다"며 "하지만 20년 전 차수현이기에 꼭 어린 연기를 해야 한다고 의식하며 연기하지 않고 인물에 대해서 생각하고 집중해서 연기한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굿바이 싱글'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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