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지만, 이후 침묵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이후 침묵하면서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가 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메츠의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던진 97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강정호는 시즌 23번째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침묵했다.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삼진 아웃 당했다.
7회 무사 주자 3루 상황에서는 1루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5-5로 맞선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5로 맞선 상황에서 1사 만루 상황에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10회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날 경기는 메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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