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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전투본능 발동 SKT, 화끈한 교전으로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6.06 20:45 / 기사수정 2016.06.06 20:5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페이커' 이성혁의 애니비아를 앞세운 SKT가 ROX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1경기 1세트에서 SK텔레콤 T1이 ROX 타이거즈를 격파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롤챔스 스프링 결승 리매치이자 미리 보는 롤챔스 서머 결승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 1세트에서 ROX는 아지르-마오카이-라이즈를, SKT는 니달리-빅토르-킨드레드를 픽했다. 이어 ROX는 스웨인-그레이브즈-블라디미르-애쉬-브라움을 픽했고, SKT는 에코-렉사이-애니비아-시비르-나미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SKT는 경기 시작 후 7분 '벵기' 배성웅과 '듀크' 이호성이 합작해 선취점을 얻어냈다. '블랭크' 강선구를 대신해 선발 출장, 렉사이를 선택한 '벵기' 배성웅은 첫 킬을 기록한 것. '벵기' 배성웅은 상대 블루 버프까지 계속 가져가며 ROX를 압박했다.

탑 뿐만 아니라 바텀 라인에서 SKT가 기세를 올렸다. 10분 ROX의 바텀 듀오가 먼저 압박했지만, 이를 잘 받아친 SKT는 상대 마법의 수정화살을 잘 피한 후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듀크' 이호성이 역시 탑에서 순간이동한 '스멥' 송경호에 이어 '고릴라' 강범현까지 잡아냈다. 여유를 찾은 SKT는 협곡의 전령까지 챙겨갔다.

ROX는 레드 버프까지 뺏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프레이' 김종인이 날린 마법의 수정화살에 힘입어 드래곤을 사냥 후 퇴각하려는 '벵기' 배성웅을 잡아냈다. 이후에도 두 팀의 교전은 계속 이어졌고 맵 곳곳에서 서로 킬을 기록했다.

24분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ROX는 '페이커' 이상혁의 알리스타와 '벵기' 배성웅의 알리스타를 잡았지만 역으로 3킬을 내주며 아쉬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도 '듀크' 이호성의 에코가 상대 후방으로 잘 침투하며 상대를 패퇴시켰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연전연승한 SKT는 드래곤에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33분 상대 넥서스 앞에서 교전을 벌인 SKT는 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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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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