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재영을 향해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김재영을 1군에 등록하고, 송창현을 말소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재영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으로 활약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올 시즌 4경기에서 승패없이 4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고, 결국 2군에 내려갔다.
2군에서 선발로 7경기 나온 김재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3.9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지난 4월 13일 말소된 이후 52일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1군에 올라온 김재영은 감독실에 찾아가 김성근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 자리에서 "1군도 2군과 똑같으니, 올라와서도 똑같이 하면 된다"는 말을 김재영에게 남겼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김재영을 등록한 배경과 기용 방법에 대해서 "2군에서 잘 던지고 있어서 1군에 등록했다"며 "상황과 던지는 모습을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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