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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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한화전 5이닝 2실점…5승 불발

기사입력 2016.06.02 20: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시즌 5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박종훈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4월에 5차례 등판해서 3승을 수확했던 박종훈은 5월 들어서는 1승 2패에 그쳤다. 2경기 연속 2⅔이닝만에 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박종훈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약 한달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5일 휴식 후 등판한 이날 박종훈은 매 이닝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정근우는 잘 잡았지만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행히 송광민의 타구가 투수 앞 땅볼이 되면서 선행 주자를 처리했지만, 이어서 김태균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로사리오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내면서 1회를 간신히 막았다.

2회에는 1아웃 이후 하주석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내줬고, 이성열의 1루 땅볼로 2사 주자 3루 위기에서 조인성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3회에는 첫 실점이 나왔다. 1아웃 이후 이용규의 타구가 심판 합의 판정 끝에 3루수 앞 내야 안타가 됐고, 송광민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4번 타자 김태균과의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를 잡고 연속 볼 4개가 들어가면서 1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로사리오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물론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양성우에게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빼앗아냈다. 

5회말 선두 타자 송광민을 3루수 강습 타구 실책성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박종훈은 곧바로 다음 타자인 김태균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이어 로사리오까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5회를 마쳤다. 5회까지의 투구수는 87개. 

박종훈은 SK가 1-2로 뒤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타자 양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SK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다. 최종 기록은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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