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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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무리뉴에 전하는 호날두의 당부

기사입력 2016.05.27 19:00 / 기사수정 2016.05.27 21:4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53) 감독의 선전을 빌었다.

사실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오르기 전인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후고네스'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한마디 전했다. 호날두는 이미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감안하고 한가지를 부탁했다.

"맨유와 벌써 계약했던 것 아니냐"고 웃어보인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원하는 이상적인 인물이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말한 맨유의 모습은 과거 자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빌 때 보였던 정상의 팀을 말한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6년간 맨유서 뛰며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등 총 9개의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현재 맨유는 지난 3년간 고작 1개의 우승만 달성했다. 그것도 성적 부진이 따라다녔던 올해 FA컵이 전부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데려온 것도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다.

호날두는 "맨유는 여전히 영향력이 큰 구단이지만 한동안 자신들의 강력함을 잃었다. 그걸 보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나는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맨유를 최고의 자리로 되돌려 놓았으면 한다"고 옛 맨유 스타로서 당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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