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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관리' 장원준, kt전 6이닝 2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5.25 20:49 / 기사수정 2016.05.25 20: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1)이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시즌 6승을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장원준은 1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2실점을 한 뒤 이후에는 호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2루타와 오정복의 안타로 실점을 했다. 이어 마르테와 김상현의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윤요섭을 내야 뜬공으로 막았다. 박기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그러나 김종민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1사 후 이대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오정복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상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경수와 안타와 박기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김종민을 투수 땅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4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매조지은 장원준은 5회 1사 1,2루 위기에서 박기혁에게 병살타를 얻어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6회 김종민(땅볼), 하준호(삼진), 이대형(삼진)을 상대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친 장원준은 7회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겨주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장원준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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