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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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나 대신 김태균이 욕먹은 것 같다"

기사입력 2016.05.24 17:59 / 기사수정 2016.05.24 21: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시간이 지나면 올라갈 거라 믿는다."

'난관'을 만난 4번 타자 김태균(34,한화)을 보는 감독은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은 김태균에게 시련의 시기다. 2할 중후반대 타율에 홈런은 1개, 16타점으로 공격에서도 '김태균 다운' 활약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1루 수비에서도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다. 

또 소속팀인 한화의 부진도 김태균에게 돌아가는 화살의 갯수를 늘려놨다. 한화가 최하위에 빠지면서 리그 최고 연봉자이자 팀의 4번 타자인 김태균에게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많다. 

김태균은 지난 21일 대전 kt전에서 3타수 3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다음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성근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은 자기 나름대로 하고 있다"면서 "오늘 티비 중계로 박병호를 보니까 시즌초에 잘 맞았을 때와 스윙이 다르더라. 이런 타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올라가게 되어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또 "김태균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내가 팀을 비우지 않았다면 내가 욕을 다 먹었을텐데,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김태균에 집중 포화된 것 같다"면서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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