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두산은 19일 잠실 KIA전 선발 투수로 우완 니퍼트를 예고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몇 시간을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벌어졌다. 쏘렌토 자가용을 이용해 야구장으로 출근을 하던 니퍼트가 신호 대기 중 뒤따라오던 스파크 차량이 니퍼트의 차에 부딪쳤고, 니퍼트는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니퍼트의 부상이 크지는 않지만 두산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투수를 진야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KIA 벤치는 일순간 당황했다. 우완 투수인 니퍼트에 맞춰 라인업을 준비했는데 좌완 투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같은 우완 투수로 변경을 하는게 맞지 않나하는 생각도 있었다.
일단 KIA 코칭스태프는 KBO 측에 문의했는데, "오더 교환 전에는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KIA의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줄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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