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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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삼진 무안타 침묵' 미네소타, 충격의 역전패

기사입력 2016.05.18 1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침묵을 지켰다. 팀은 불펜이 불을 지르며 최악의 방법으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고 있던 박병호는 꾸준히 4번 타자로 출전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날 박병호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박병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2사 주자 2,3루 타점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무려 10구 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두번의 타석에서는 삼진을 추가했다. 미겔 사노의 솔로 홈런이 터진 직후인 세번째 타석에서 2볼-2스트라이크 상황 6구째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무사 1,2루 결정적인 찬스였던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5회와 6회 조 마우어, 미겔 사노의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쥐었지만 불펜이 7회말에만 7실점하며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는 이글레시아스의 2타점 적시타에 킨슬러, 마르티네스의 '백투백 홈런' 등 7회말에만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7점을 빼앗아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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