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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박찬호부터 갓세븐까지, 특급 동반입대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05.15 19:4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번엔 동반입대다. 절친들의 동반입대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중년 특집 마지막 이야기와 더불어 동반 입대 특집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입대 전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는 '리얼 맨'이 되어 왔으면 좋겠다는 딸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찬호는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 혜택을 받았기에 4주 간 기초 군사 훈련만 받은 바 있다. 박찬호는 "화생방이 가장 힘들었다"며 "죽고 싶더라고요"라고 솔직한 당시 회상을 전했다. 

박찬호는 "내가 참는건 잘 참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입대 후 빵을 먹다 조교에게 걸려 호되게 혼나는 모습이 예고돼 그의 우여곡절 군생활을 예상하게 했다. 

박찬호는 "굉장히 망설였었다"며 "너무 친한 의형님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사람도 벌을 받나 싶었다. 힘들어할 형님을 위해 뭔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용기와 희망이 됐음 좋겠어서 출연하게 됐다. 마음을 극복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소원의 의미에서 출연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박찬호의 짝꿍은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었다. 두 사람은 92학번 절친으로 무도회장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유쾌한 폭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파 배우 류승수와 조재윤도 동반입대의 주인공이 됐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동반입대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도 동반 입대를 하게 됐다. 의경으로 함께 지원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서울과 대전으로 나눠져 떨어지게 됐다. 이들은 평생을 함께한 영혼의 단짝이기에 동반입대 최고의 적임자들이었다.

갓세븐 잭슨과 뱀뱀은 같은 외국인 멤버로서 누구보다 서로의 의지가 된 존재였다. 서로를 친형제로 생각하는 두 사람은 동반입대에 대한 설렘과 용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외국인이자 '진짜 사나이' 선배인 샘 해밍턴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샘 해밍턴은 "아직 회복 중이다"며 "군대 들어가는 시간부터 바보되는 느낌이다. 군대에서 쓰는 언어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잭슨과 뱀뱀은 군대 생활에 대해 "왜 갑자기 화나냐"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걱정 어린 모습으로 "죄송합니다"를 달고 지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처럼 멤버들은 각자 입대를 앞두고 영양 보충을 하는 등 단단히 준비를 하며 새로운 '특급' 군생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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