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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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결승타' 두산, 넥센 주말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6.05.15 17: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반면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좌완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서예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택근(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박동원(2루수)-김하성(유격수)-허정협(좌익수)-박정음(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넥센의 선발 투수는 양훈이 나섰다.

이날 선취점을 넥센에서 홈런포로 나욌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이 유희관의 129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3회초 홈런으로 맞대응 해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상황에서 민병헌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이 양훈의 투심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양의지-에반스-오재원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6회 넥센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원점을 돌렸다. 선두타자 박정음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서건창과 고종욱이 2루타와 안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이택근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든 넥센은 채태인의 적시타로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 두산이 다시 치고 나갔다. 2사 후 오재원의 2루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최주환의 적시타로 4-3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 박건우까지 추가점을 내는 점수를 내면서 5-3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에 이어 정재훈과 이현승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다.
 
두산의 유희관은 7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넥센 양훈은 패전 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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