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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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노경은 향한 김태형 감독의 바람

기사입력 2016.05.15 13: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임의탈퇴 번복 후 2군 합류를 앞둔 노경은(32)을 향해 김태형 감독이 생각을 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노경은은 오는 화요일(17일)에 2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10일 KBO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했다. 그러나 KBO 확인과정에서 노경은이 이를 번복했고, 두산은 노경은과 면담 끝에 임의탈퇴 공시 철회 요청을 KBO에 했다. 다시 두산 선수로 돌아오게된 노경은은 오는 17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 일단 잔류군에 합류해 몸을 만들 예정이다. 이후 2군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으로서 참 답답도 했지만, 한편으로 이해도 됐다. 감독의 입장에서 선수의 기용 등을 일일이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 3경기 연속 좋지 않았고, 나이도 있어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며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 다 잊고, 지금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경은의 보직에 대해서는 "현재 (허)준혁이가 잘해주고 있어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이 긴 만큼, 언제든지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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