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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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소나로 FW잡은 CLG, SKT T1과 결승 대결(종합)

기사입력 2016.05.14 18:24

박상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2016 4강

2경기 CLG 3 : 1 FW
1세트 CLG 승 : 패 FW
2세트 CLG 패 : 승 FW
3세트 CLG 승 : 패 FW
4세트 CLG 승 : 패 FW

[엑스포츠뉴스=상하이(中), 박상진 기자] MSI 대회 중반까지만 해도 '북미잼' 이라고 불리며 경기력에서 평가 절하를 당한 북미 CLG가 이번 대회 강력한 공격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대만 FW를 격파하고 MSI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이하 MSI)’ 4강 2경기에서 북미 대표인 CLG가  세트 스코어 3대 1로 대만 대표 FW를 격파, 결승에서 SKT T1과 대결을 벌인다.

CLG는 MSI 4강 2경기 1세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FW를 제압했다. 경기 시작 20분 후 까지 큰 교전 없이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팀은 24분 미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후 FW는 미드 라인을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후히' 최재현의 활약으로 이를 막아내고 승리를 차지했다.

FW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2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인 FW는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메이플' 이 탕 후앙의 라이즈가 경기 중반 6킬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32분 벌어진 교전에서 FW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 북미의 창의적인 밴픽능력이 빛을 발했다. '아프로무' 자케리 블랙이 서포터 소나를 선택했을 때 모두 북미가 경기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다. FW는 3세트 초반부터 CLG를 압박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 소나의 궁극기인 크레센도가 상대 챔피언에 적중하며 매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30분 완전히 역전에 성공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CLG의 소나 사랑은 4세트까지 이어졌다. 경기 초반 탑 라이너간 싸움에서 압도한 CLG는 계속 난전을 벌였고, '아프로무' 자케리 블랙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살아나며 FW를 압도했다. '후히' 최재현의 라이즈까지 살아나며 CLG는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 3대 1로 MSI 4강 2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MSI 4강 2세트에서 승리한 CLG는 내일 4강 1경기에서 중국 RNG를 격파한 한국 SKT T1과 MSI 우승자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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