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출신 감독을 선임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언론 'NRK'의 보도를 인용해 요른 안데르센(53) 감독이 북한 대표팀을 지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데르센 감독의 가족을 통해 부임 사실을 확인했고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데르센 감독은 2주 전 북한에 입국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북한은 독일 출신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원했고 안데르센 감독은 1993년 독일 시민권을 획득해 감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면서 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수 출신이다. 뉘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트, 함부르크 등 주로 독일 무대서 활약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한 안데르센 감독은 마인츠와 칼스루헤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오스트리아 3부리그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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