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보드게임 ‘배틀쉽’ 대회, 22일 개최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오는 22일 2016 킨텍스 플레이 X4 현장에서 보드게임 ‘배틀쉽’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틀쉽은 지난 4월 18일에 한국어판이 출시된 신작 보드게임으로, 출시 한 달만에 보드게임 대회 종목이 된 셈이다.


배틀쉽은 초원과 양이라는 귀여운 테마를 가진, 바둑을 연상케 하는 추상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한가지 색깔의 양 떼를 받고, 자기 양들을 이용해서 목초지를 점령해 나간다. 이 양들은 어딘가에 부딪힐 때까지 일직선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데, 화가 나면 머리로 들이받고는 하는 양의 특성을 게임에 잘 표현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가장 많은 목초지를 차지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데, 상대의 양떼를 포위해 움직일 수 없게 만들고 자신의 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요소다.

배틀쉽은 한국어판으로 국내에 출시되기 전에 이미 유럽 각국에서 인정받은 보드게임이다. 2014년 Vuoden Perhepeli (핀란드 올해의 가족 게임) 상과, Spiel der Spiele Hit für Familien Recommended (오스트리아 슈필 아우스 슈필레 가족 게임 부문 추천작) 수상, Empfehlungsliste Spiel des Jahres (독일 올해의 게임상 추천작) 수상, 2015년 Arets Ramiliespil. (덴마크 올해의 가족 게임 후보작) 등 각국에서 인정받은 보드게임. 출시 한 달만에 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배틀쉽 대회는 연령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배틀쉽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참가신청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대회 참가신청 티켓은 보드게임 전문몰 다이브다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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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