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권해효가 딴따라 밴드를 출연시키기로 결심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7회에서는 예능국장(권해효)을 만나러 온 이준석(전노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능국장의 부름으로 자존심을 구기고 방송국을 찾은 이준석. 예능국장은 딴따라 밴드를 오프닝 무대에 세울 경우 KTOP 가수들을 세우지 않겠다는 이준석의 말에 답을 했다.
예능국장은 "KTOP은 KTOP 입장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다. 저흰 딴따라 밴드 무대에 세우겠다"라고 선언했다. 예능국장은 "혹시 오해하실까봐 하는 얘긴데 전 딴따라 밴드와는 일면식도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완성도 높은 밴드이기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석이 "그 입장 충분히 알겠다"라며 나가려고 했지만, 예능국장은 "제 얘기 안 끝났다"라고 이준석을 세우며 "우리 방송국에선 연기자 포함해서 KTOP 연예인들 일절 받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준석이 반발하자 예능국장은 "정말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 KTOP에 대한 제 입장이다. 전형적인 갑 행태 보이는 KTOP과 싸우다 해고당한다? 집에 가서 애 봐야죠"라고 전했다.
신석호(지성)는 딴따라 밴드가 무대에 설 수 있단 전화를 받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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