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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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즐긴다" 로사리오가 꼽은 5월 맹타 비결

기사입력 2016.05.11 06: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28)가 최근 활약에 대한 비결을 이야기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타율 3할3푼7리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5월 7경기에서 타율 4할2푼3리, 4홈런, 15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사리오는 최근 활약에 대해 "장타를 늘리려고 노력했다. 또 매 경기 즐기는 마음으로 한 것이 주효했다. 또 루틴이나 정신적인 부분도 있고, 쇼다 타격코치와 1대 1 레슨을 한 것이 종합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지만, 자만하지는 않았다. 최근까지 그는 바깥쪽 변화구에 대처 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만큼 그는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완벽한 타자가 아닌만큼 언제든 슬럼프가 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그는 KBO리그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 '전력분석'을 들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한 투수가 6~7이닝 던져 상대하는데 수월하다. 그런데 한국은 4이닝만 던지고 교체되는 경우가 있어 적비디오 분석도 많이 해야되고 그래서 어렵다"고 밝혔다.

에스밀 로저스가 올라오면서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배터리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그는 "오래 전 일"이라고 손을 내저으며 "기회가 오고, 팀이 이길 수 있다면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기도 하다"고 웃어보였다.

현재 한화는 8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로사리오는 "야구는 어려운 스포츠다. 이기기도 있다가도 지기도 하고, 반대로 지고 있다가도 이길 수 있다. 계속해서 노력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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