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08 22:0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럴 줄 알고'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송준근, 박영진, 양선일, 송병철, 장기영, 이상훈, 김준호, 이현정이 출연하는 새 코너 '이럴 줄 알고'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송준근과 박영진은 대선을 준비하는 의원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비서로 양선일과 송병철이 곁을 지켰다. 송준근과 박영진은 상대의 약점을 잡고 서로 대선을 포기하고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그때 박영진의 비서였던 송병철이 사실은 송준근의 비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병철은 송준근의 약점을 없애버렸다. 그런데 송준근의 비서였던 양선일 역시 원래는 박영진의 사람이었다.
송준근은 박영진이 가려고 하자 건물을 봉쇄했다고 했다. 박영진은 송준근이 그럴 줄 알고 비밀통로를 만들었다고 했다. 송준근은 비밀통로를 다시 이쪽으로 오게 연결시켜놨다고 응수했다.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기자 장기영을 준비시켰다고 했다. 송준근은 와이파이에 비밀번호를 걸어놨다며 장기영의 언론보도를 막았다. 두 사람이 그렇게 계속 주고받으면서 박영진이 섭외한 경찰청장 김준호가 나오게 됐다. 이에 송준근은 경찰청장의 아내 이현정을 불러 들였다.
송준근과 박영진은 상대의 행동을 미리 예측해 상대가 이럴 줄 알고 했다는 식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상황극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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