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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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OAK전 1안타 1타점…BAL, DH 2차전 승리

기사입력 2016.05.08 11:19 / 기사수정 2016.05.08 11: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현수(29,볼티모어)가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7일) 경기기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두 팀은 이날 더블헤더를 치렀다. 볼티모어는 앞서 진행된 1차전에서 4-8로 내줬다. 1차전에서 대수비로 나와 한 타석을 소화해 무안타로 그쳤던 김현수는 2차전에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5할2푼6리에서 4할7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제시 한을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2,3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비록 2루수 땅볼로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5회 안타를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한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마크 트럼보가 안타를 때려내 3루까지 밟는 데는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5-2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5회 이후 오클랜드에 점수를 주지 않았고, 결국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2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e=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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