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감독 "리그 대표 투수 상대로 잘했다"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오늘 같은 경기를 이긴 것은 우리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박주현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7회말 2사 2,3루 찬스 상황에서 상대 폭투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파고 들었고 이 점수가 결승 득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최근 2연승, KIA전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주현부터 김택형, 이보근, 김세현까지 투수들이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하며 "타선에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양현종을 상대로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 "강한 상대 선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오늘 같은 경기는 우리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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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