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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2실점' 니퍼트, 타선 불발로 개막 후 연승 행진 종료

기사입력 2016.05.07 19: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의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니퍼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개막 후 6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니퍼트는 이날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했지만, 타선 지원이 따라주지 않아 패전 위기를 맞게 됐다.

니퍼트는 1회 아두치,김문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와 3회 최준석-김상호-강민호-손용석-문규현-정훈을 모두 삼진과 범타로 막아내면서 9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던 니퍼트는 4회 첫 위기에 몰렸다. 4회 선두타자 아두치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문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준석과 김상호를 모두 삼진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강민호를 내야안타 뒤 손용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니퍼트는 아두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문호에게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6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최준석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상호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손아섭이 3루를 밟으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손용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투구수가 107개로 많았지만 니퍼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문규현을 땅볼로 잡았지만, 정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아두치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김문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시키면서 2사 1,2루 상황이 됐다. 결국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겨줬다. 진야곱은 손아섭을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겨줬고, 오현택이 최준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니퍼트의 실점도 2점에서 멈출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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