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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7R] 서울 짜릿한 6연승, 2위권과 5점차 '독주'

기사입력 2016.04.24 17: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극장골로 독주 체제에 나섰다. 

서울이 종료 직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리그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서 울산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서울은 승점 18점을 기록해 같은 시간 무승부에 그친 전북 현대(승점 13점)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서울은 이른 시간에 상대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뽑아냈다. 울산 수비수 강민수가 느슨하게 볼을 처리하자 아드리아노가 재빠르게 빼앗은 뒤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데얀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경기 시작 9분 만에 영의 균형을 깼다. 

서울도 실수로 울산에 실점했다. 데얀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전반을 마무리하던 서울은 막판 프리킥 수비 상황서 유현 골키퍼가 펀칭 실수로 문전 앞에 있던 김치곤에게 연결하면서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실수한 유현을 불러들이고 유상훈을 투입한 서울은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고 중반 박주영까지 투입하며 한골 승부를 펼쳐나갔다. 그래도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정확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고 리그 연승을 6경기로 늘렸다. 



서울의 독주를 막아야 했던 전북은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서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2분 만에 한교원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간 전북은 상주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한교원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추격을 따돌리는 듯했다. 

후반 들어 상주와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던 전북은 후반 17분 상대 공격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박기동에게 또 다시 실점했다. 예상치 못한 무승부에 다급해진 전북은 이동국과 로페즈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2-2로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다. 

한편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제철가더비에서는 전반 45분 터진 오르샤의 결승골로 전남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남이 포항을 꺾은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리그 첫 승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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