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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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현수, 드문 선발 기회 속 빛났다"

기사입력 2016.04.24 14: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오랜만에 잡은 선발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4일 보스턴전 이후 열흘만에 잡은 선발 출장 기회에서 김현수는 멀티히트와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2회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크리스 메들렌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받아쳐 2루주자 J.J.하디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8회에는 1,2루 사이로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2회말에는 오마 인판테가 친 멀리 뻗어 나가는 공을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펼쳤다.

이런 공·수 양면에서의 김현수의 활약에 현지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경기 종료 후 "김현수가 드문 선발 출장 기회 속에 빛났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이 매체는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외야수 김현수가 지난 11일 첫 경기에서 안타 두 개를 쳤었다. 그리고 이날 J.J.하디를 홈으로 불러들여 메이저리그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또 캔자스시티의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다이빙 캐치을 했지만, 막을 수 없는 강한 타구를 쳐 내야안타 한 개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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