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혜교, "송중기? 같이 하는 나도 설렜다"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를 향한 설렘을 고백했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같이 연기하는 나도 설렜다"면서 "많은 여성분들이 열광해주셔서 드라마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12월 말에 촬영이 다 끝나고 시청자들의 입장으로 매주 방송을 봤다"면서 "몇 개월이 지나 방송을 보니 시청자의 입장에서 강모연에 빙의해 드라마를 봤다. 송중기의 연기와 캐릭터에 대해 반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또 "워낙 착하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매너가 좋다"면서 "사람이 힘들다보면 어쩔 수 없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송중기는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었다.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자신이 해내야 할 것도 많은데 동생 스태프들까지 챙기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요즘 보기 드문 배우같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는 최근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우르크 의료봉사단의 팀장 강모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극중 유시진 대위 역의 송중기와 사선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태양의후예문화전문회사,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