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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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100호 골' 맨시티 뉴캐슬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4.20 06:11 / 기사수정 2016.04.20 06:1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20일 새벽(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에서 아구에로의 EPL 통산 100호골이었던 선제골과 아니타의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아스널, 맨유에게 추격 기회를 제공했고 뉴캐슬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뉴캐슬은 전방에 파피스 시세, 2선에 페레스-시소코-타운센드, 중원에 콜백과 티오테를 배치했고 수비에는 듀멧-라셀레스-음벰바-아니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칼 다로우가 지켰다.
원정팀 맨시티는 최전방에 아구에로를 배치했고 부상으로 빠진 실바 대신 출전한 델프가 데 브루잉과 나바스와 함께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은 페르난두와 투레가 배치됐고 수비는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니와 함께 콜라로프, 망갈라, 사발레타가 출전했다. 맨시티의 골문은 조하트가 지켰다.  

전반 - 서로에게 한 방씩 펀치를 날린 전반전

전반 초반 홈팀 뉴캐슬이 맨시티를 몰아붙혔다. 전반 3분, 타운센드의 크로스를 받은 시세가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맨시티가 먼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왼쪽 사이드에서 콜라로프가 시도한 프리킥을 아구에로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아구에로가 슈팅한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보였으나 부심의 깃발은 들리지 않았고 골은 인정됐다.

골이 나오자 맨시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전반 22분에는 라셀레스의 실수를 틈타 데 브루잉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뉴캐슬은 패스 정확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찬스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콜라로프의 패스를 차단한 시소코가 빠르게 역습을 가져가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까지 갔으나 볼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뉴캐슬의 동점 골이 나왔다. 전반 30분, 시소코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아니타가 사발레타를 제친 후 왼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렸고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 골이 나오자 뉴캐슬과 맨시티는 서로가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양상을 띠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 팽팽했던 후반, 하지만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 후에도 경기 흐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후반 5분,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결정적인 슈팅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8분에는 투레의 빠른 프리킥을 받은 나바스가 돌파 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뉴캐슬은 부진했던 시세를 빼고 미트로비치를 넣으며 공격을 보강하는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4분, 타운센드가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볼이 미트로비치의 머리로 향했으나 사발레타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17분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다이렉트 슈팅을 때렸으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맨시티는 팽팽한 흐름을 깨기 위해서 델프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스털링을 투입했다.

중반 이후로 맨시티가 점점 기동력이 떨어지자 뉴캐슬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는 양상이었다. 따라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투레를 빼고 페르난지뉴를 투입해 떨어진 기동력을 보강하는 교체를 가져갔다.

뉴캐슬은 상대의 지공을 효율적으로 막으며 역습을 날카롭게 가져갔다. 또한 베니테즈 감독은 타운센드를 빼고 바이날둠의 투입으로 기동력이 떨어진 맨시티를 압박하고 역습을 효과적으로 가져가고자 했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바스를 빼고 보니를 투입해 아구에로와 투톱을 전환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42분, 뉴캐슬의 바이날둠이 수비수를 재치있게 제치고 조하트와의 1대1 찬스를 만들었으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은 지친 페레스를 빼고 에런스를 투입하여 막판 득점을 하기 위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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