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불펜 투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 센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은 넥센을 상대로 6-4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고, 그 뒤를 이어 정재훈(1이닝 무실점)과 이현승(1⅔이닝 2실점)이 지켰다. 정재훈 3경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현승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선발이 테이프를 잘 끊어주고, 불펜들이 잘 지켜주면서 두산은 현재 4승 2패로 삼성(4승 2패)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들의 활약에 김태형 감독도 어느정도 계산이 선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은 "정재훈이 호투를 펼치면서 불펜 구상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김강률, 오현택, 함덕주도 있다.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됐다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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