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썸데이-플라이 활약 kt, SKT 꺾고 1세트 승리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1일차
2경기 kt 롤스터 1 : 0 SK텔레콤 T1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SK텔레콤 T1
2세트 kt 롤스터 :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포스트 시즌은 확정됐지만, 두 팀에게는 더 큰 목표가 있었다. 통신사 라이벌 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기세를 타고 있는 kt였다. kt는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미드 '플라이' 송용준의 대 활약으로 SKT에 기선을 제압했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1일차 2경기에서 kt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꺾고 1세트를 승리했다.

경기 초반 SK텔레콤이 앞서나가며 2015년 단일팀 체제 이후 이어온 연승을 계속 이어가나 했다. 그러나 23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kt는 '썸데이' 김찬호의 케넨과 '플라이' 송용준의 리산드라가 각각 광역 데미지를 상대에게 입히며 경기를 일거 역전시켰다.

하지만 SKT의 저력 역시 무서웠다. 36분 경 드디어 바론을 획득한 SKT가 kt에게 치명적인 3킬을 선사한 것. 에코를 플레이 한 '듀크' 이호성은 에코 운영의 정석을 보이며 상대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그러나 39분 경 '페이커' 이상혁이 잠시 돌출된 것을 '플라이' 송용준이 잡아내며 kt가 순간적으로 기세를 올렸다. 다행히 SKT는 안전하게 퇴각한 '듀크' 이호성이 본진 미드 타워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드래곤 앞 교전에서 대 역전을 거둔 kt가 단 한 순간에 경기를 역전시키며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통신사 라이벌 전 다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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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