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 톱시드를 놓쳤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이 1번 시드를 받을 것이란 소식이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31일 리우올림픽 축구 톱시드가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일본으로 꾸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일본이 올림픽 톱시드를 받은 배경으로 과거 올림픽 성적과 아시아 예선 우승을 내세웠다. 일본은 지난 런던 대회서 4위를 기록했고 2000년 시드니 대회서도 8강에 올랐던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 대회 성적으로는 한국이 런던올림픽 동메달과 2004년 아테네 대회 8강 등 일본보다 더 좋았던 만큼 지난 1월 카타르서 열렸던 예선서 일본이 한국을 결승서 꺾고 우승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톱시드를 받은 일본은 함께 1번 시드에 속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를 모두 피하면서 순조로운 조별리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지난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하고도 톱시드를 놓친 한국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이라크와 함께 2번 시드에 배정받았다. 같은 대륙의 일본을 제외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 1개국과 한조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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