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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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마마무 솔라, 차트 잡고 예능까지 접수할까

기사입력 2016.03.30 16:40 / 기사수정 2016.03.30 16: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넌 is 뭔들'로 8관왕을 차지하더니, 이젠 '듀엣가요제' '우리 결혼했어요'로 예능 대세까지 넘보고 있다. 걸그룹 마마무 솔라의 이야기다.

30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4'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솔라와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솔라가 '우결' 새 커플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마마무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걸그룹 중 하나다. 2월 말 발표한 '넌 is 뭔들'로 차트를 장악했고 음악방송 8관왕에 올랐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음악성을 겸비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의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비글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팔색조 걸그룹이다. 섹시 또는 청순이라는 판에 박힌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개척자인 셈.

가수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마무, 당연히 다른 분야의 러브콜이 폭주할 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인 '꼬부기'를 닮은 얼굴과 웃을 때 하트모양이 되는 입술 등 예쁘면서도 평범치않은 매력을 자랑하는 솔라의 넓은 발이 돋보인다. 지난해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유승호 첫사랑 역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오는 4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2008년 시작된 장수 프로그램 '우결'은 긴 시간만큼이나 많은 걸그룹 멤버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레드벨벳의 조이와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 중이고 쥬얼리 김예원과 걸스데이 유라, 에이핑크 나은, 에프엑스 빅토리아, 소녀시대 태연, 서현 등이 몸을 담았었다.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이라는 콘셉트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결'이지만 '대세' 아이돌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다.

솔라가 '우결'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말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가상 남편으로 물망에 오른 에릭남과의 발랄한 호흡을 기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후보에 올랐을 뿐인데 갑론을박을 하는 걸 보면 솔라에게 '우결' 출연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조짐이다. 확실한 건 그녀의 상큼한 미소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마다 본다면, 많은 시청자들이 '인간 비타민' 솔라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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