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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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그룹, 남자 아이스하키단 창단

기사입력 2016.03.29 15:2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대명이 남자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해 오는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한다. 

대명그룹은 29일 남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하고 오는 5월 창단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젊은 팀 컬러를 앞세워 안양 한라(1994년 창단)와 하이원(2004년 창단)이 주도해온 국내 아이스하키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대명그룹은 고려대학교 코치로 재직했던 송치영(35)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젊음’과 ‘도전’을 모토로 오는 아시아리그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는 4월부터 신인 선수 리크루팅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등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한다.
 
대명그룹은 그간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육성과 투자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아이스하키 종목에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온 대명그룹은 2013년 국군체육부대(상무) 아이스하키 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세 시즌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전을 지원, 2014년 4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대회 때는 메인 스폰서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했다.

한편 대명의 송치명 감독은 국내 아이스하키단 사령탑 중 최연수 감독 기록을 세웠다. 송 감독은 “선수 전원이 혼신을 다해서 뛰고 부딪히며 매 경기 후회를 남기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겠다. 강력한 보디체킹을 앞세워 상대방을 쉬지 않고 압박하며 끈끈한 승부를 만들어내는 강인한 컬러의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 감독은 캐나다 밴쿠버 출신으로 고려대와 하이원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하이원 코치와 2014 고양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표팀 통역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고려대 코치로 활동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송치명 감독, 대명그룹 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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