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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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행' 이학주,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 실패

기사입력 2016.03.21 08: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마이너리그 행 통보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이학주에 마이너리그 행을 통보했다. 그와 함께 빈 마자로(투수), 리키 로메로(투수), 라이언 롤시스(외야수)도 마이너리그 캠프로 떠났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여한 그는 1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학주는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서 9회초 지오바니 소토를 상대로 내야를 뚫어내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 2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에도 그는 9일 신시네티 레즈전에서 7회말 대타로 투입돼 카를로스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쳐냈지만 그에게 많은 기회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여덟 번째 빅 리그 입성 도전이 무산된 이학주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랜든 크로포드라는 걸출한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고, 2루수는 조 패닉과 켈비 톰린슨이 버티고 있다.

우선 이학주가 노려야할 자리는 내야 백업이지만 에이르 아드리안자, 라미노 페냐 등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학주는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을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이학주는 마이너리그 통산 63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 홈런 20개 OPS 0.709를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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