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임슬옹과 손담비가 서로를 위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5회에서는 오승일(임슬옹 분)과 신여옥(손담비)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승일과 신여옥은 연쇄살인범을 잡은 뒤 단둘이서 고기를 안주로 술을 마셨다. 신여옥은 "둘이 6인분이면 딱 좋지 않아요?"라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또 오승일은 "살인범 처음 잡아봤다고 들었거든"이라며 물었고, 신여옥은 "누가 그러더라고요. 형사는 범인을 잡는 순간이 제일 짜릿하고 그 맛 때문에 강력계 형사하는 거라고. 김빠진 사이다 먹는 느낌. 내집 샀다고 좋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는 은행이 주인이라는 거죠"라며 툴툴거렸다.
오승일 역시 "팀장님 혼자 다 한 거지 우리가 한 게 있냐"라며 맞장구쳤고, 신여옥은 "오 선배 아니었으면 떨어져 죽었을 걸요"라며 위로했다. 오승일은 "나쁜년, 그 포인트는 네가 잡았을 걸"이라며 신여옥의 기를 살려줬다.
특히 신여옥은 "나 술 먹으면 노래 잘하는데 혹시 노래 좋아해요?"라며 물었고, 오승일은 "여자를 좋아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여옥은 "그럼 여자랑 노래방 가면 되겠네"라며 호탕한 성격을 과시했다.
오승일과 신여옥은 노래방으로 향했고, 두 사람 모두 음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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