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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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2' 김성령, 연쇄살인범 투신 막았다 '끝내 체포'

기사입력 2016.03.19 22:25 / 기사수정 2016.03.19 22:2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이 연쇄살인범을 체포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5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김하람(서영)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하람은 연쇄살인범으로 체포될 위기에 놓이자 자살을 결심했다. 고윤정은 옥상 난간에 서 있는 김하람을 발견했다.

김하람은 "못 올 줄 알았는데 잘 찾아왔네요. 목소리만 듣고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얼굴도 보게 됐네요. 직접 보니까 참 예뻐요"라며 말했고, 고윤정은 "한 발자국만 더 움직여봐. 쏠 거니까"라며 총을 겨눴다.

그러나 김하람은 "그럼 그냥 쏴요. 총에 맞아 죽을 계획은 없었는데 그것도 나쁘진 않겠네. 쏴요. 안 쏘면 여기서 떨어질 겁니다"라며 협박했다.

결국 고윤정은 총을 내려놨고, "당신이 죽인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 충분히 죽이고 싶은 마음 들 수 있겠어. 제발 내려와서 나랑 얘기 좀 해. 날 초대했으면 나랑 할 얘기가 있을 거 아니야"라며 설득했다.

김하람은 "6년 전 왜 도망갔어요. 내가 범인이라고 알려줬잖아. 믿을 수 없었어요? 아니면 믿기 싫었어요. 그동안 잊고 살기 힘들었죠"라며 과거 분당여대생살인사건을 언급했다.

특히 고윤정은 건물 아래로 몸을 던진 김하람을 가까스로 붙잡았다. 김아람은 "손 놔요. 그럼 모든 게 끝나. 나 살려봐야 벌할 수 없어. 미친년 취급하고 사형도 안 당할 거야. 날 벌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야. 죽이고 싶잖아. 고생하지 말고 손 놔요"라며 독설했다.

이때 오승일(임슬옹)이 고윤정을 도왔고, 끝내 김하람은 체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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