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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 컴백③] 7인 매력 탐구, 갓세븐 입덕안내서

기사입력 2016.03.18 11:30 / 기사수정 2016.03.18 13:1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그룹 갓세븐이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매력 '포텐'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갓세븐은 오는 21일 새 미니앨범 'FLIGHT LOG : DEPARTURE'를 발표하고 6개월만의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청춘'을 말하는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도가 높아 갓세븐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 미니앨범 'Got it?'으로 데뷔한 갓세븐은 올해 햇수로 2년을 꼭 채운 3년차 그룹이다. 갓세븐은 2년 동안 아시아 전역의 앨범 차트를 휩쓰는 것은 물론 엄청난 트위터 RT 수만 봐도 갓세븐은 이미 해외에서의 인기를 꽉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의 팬덤도 탄탄하지만, 아직까지 갓세븐의 매력을 제대로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은 듯 하다. 7명의 멤버가 각기 색다르면서도 그 7명이 모여 갓세븐이라는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갖춘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먼저 JB와 주니어는 갓세븐으로 데뷔 전 'JJ 프로젝트'로 함께 한 바 있다. JB는 깨끗하면서도 개성있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 갓세븐의 곡 특유의 청량한 느낌은 JB의 음색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크한 인상과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미소를 지으면 나오는 눈웃음은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 여기에 안타까울 정도로 어떻게 찍어야 셀카가 잘 나오는 지를 모른다거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바트 심슨의 '덕후'인 귀여운 면모도 가졌다.

주니어는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제이비와는 반대로, 항상 웃고 있다가 살짝 보이는 무표정이나 차가운 얼굴이 의외의 매력을 안겨주는 편이다. 마냥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주니어지만 방 한 켠이 책으로 가득차 있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졌다.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하다 내려와서는 책을 읽는 소년,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


JB, 주니어와 함께 갓세븐 보컬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멤버가 바로 리드보컬 영재다. JB, 주니어의 목소리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영재의 목소리가 더해졌을 때 비로소 갓세븐의 노래가 완성된다. 날이 갈수록 성숙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영재는 이번 앨범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과 작사를 직접 맡아 'REWIND'를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까지 끌어올렸다. 평소에는 가끔씩 튀어나오는 목포 사투리가 매력을 더한다.

한편 막내인 유겸은 댄스 실력이 돋보이는 멤버다. 큰 키와 넓은 어깨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춤은 누나들로 하여금 '오빠'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컴백을 앞둔 최근에는 SNS에 여러 개의 춤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막내 같지 않으면서도 막내의 모습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유겸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막내 유겸과 함께 맏형 마크가 빼어난 춤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마크의 특기는 마샬아츠 트릭킹으로, 갓세븐이 'Girls Girls Girls'로 데뷔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던 화려한 퍼포먼스 그 중심에 마크가 있었다. 이번 활동에서도 마샬아츠 트릭킹이 등장할 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마크의 마샬아츠는 갓세븐의 유니크함에 정점을 찍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또 저음의 '동굴 목소리'로 카리스마 있는 랩을 하지만, 일상에서는 어눌한 말투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유겸과 함께 '잘 자란' 멤버가 바로 뱀뱀이다. 데뷔 초에는 소년 같은 이미지였던 뱀뱀은 어느새 어엿한 청년으로 폭풍성장했다. 뱀뱀의 매력을 알고싶다면 최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추천한다. 뱀뱀은 삼촌뻘인 룸메이트 미카엘과 스스럼 없이 지내면서도 예의있는 모습에, 또 막내 다운 특유의 발랄함으로 여행을 이끌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잭슨은 SBS '룸메이트', KBS 2TV '나를 돌아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비추며 갓세븐 멤버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있어 이미 컴백 전임에도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잭슨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엉뚱함은 최근 '나를 돌아봐'에서 god 박준형과 호흡을 맞추며 극대화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한국어가 서툴어서 매력있다고 하기에 잭슨은 이미 매너와 센스를 타고났다. 또 홍콩에서 국가대표까지 했었던 펜싱을 내려놓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열정, 무대 위에서의 넘치는 카리스마는 잭슨이 가진 많은 매력 중 일부에 불과하다.

멤버 하나하나를 뜯어봐도 매력적이지만, 아무래도 완전체일 때 무대에서의 갓세븐이야말로 가장 빛을 발한다. 비쥬얼은 두 말 할 것이 없고,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 등 여러 부분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는 'FLY'로 생기 넘치는 청춘, 바로 갓세븐 바로 그 자체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갓세븐의 매력 포텐이 터질 때. 예열은 이미 마쳤다.

[GOT7 컴백①] 갓세븐, 수면위로 떠오르는 보석
[GOT7 컴백②] '탈(脫) JYP' 갓세븐을 기대해

unhwe@xportsnews.com / 사진=GOT7 ⓒJYP엔터테인먼트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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