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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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강예원 "첫 스릴러 도전, 책임감에 도망가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3.16 11:30 / 기사수정 2016.03.16 11: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강예원이 '날, 보러와요'를 찍으며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하 감독과 배우 강예원, 이상윤이 참석했다.

'날, 보러와요'에서 강예원은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수아로 분한다.

이날 강예원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스릴러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가장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연기였지만 막상 또 들어가니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공포와, '이 영화를 망치면 어떡하지' 그런 책임감이 몰려오면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계속 사람들에게 뭔가 자문을 구했지만 저 자신도 못 믿겠고 남도 못 믿게 되는 불신도 들더라. 약간 저의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타의에 의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의 충격실화를 바탕으로 한 '날,보러와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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