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경규가 자신의 딸 이예림의 방에 들어간 유재환에게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16일 방송되는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5회에서는 이른 새벽 방송인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를 데리러 이들의 집을 방문한 작곡가 유재환의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당일 유재환의 첫 방문에 이경규는 빨리 짐을 챙겨 나오라며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사건은 그 이후 발생했다. 이경규의 반려견 뿌꾸가 최근 새끼 6마리를 낳은 사실을 알게된 유재환이 강아지 구경을 하겠다며 불쑥 예림이 방으로 향했다.
유재환은 "여자 방은 언제나 설렌다. 예림이 방은 아늑하고 향기가 좋았다. 프리지아 향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림이 방에 또 가고 싶다. 어머님께 인사도 드리고 예림이랑 같이 피아노도 치면서 곡을 함께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시골 마을로 이동하던 이경규는 유재환에게 "아침에 우리 집에 왜 이렇게 오래 있었냐"고 물었고, 그는 "강아지를 구경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강아지가 예림이 방에 있었는데, 그럼 우리 딸 방에 네 맘대로 들어가서 죽 치고 앉아 있었던 거냐. 앞으로 우리 집에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유재환을 경계했다.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 CEO 이경규는 이날 첫 주문 전화를 받게 된다. 충주 능암마을에서 촬영 중 "우리 동네는 그냥 지나가고 안 들리느냐. 나도 필요한 물건이 있다"는 요청에 출연진은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코엔스타즈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