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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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 문광은, 4이닝 2실점…절반의 성공

기사입력 2016.03.15 14: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문광은(SK)이 불안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문광은은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그의 총 투구수는 54개였다.

1회말 그는 서건창과 박정음으로 이뤄진 넥센의 테이블세터를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고종욱에게 초구를 강타당해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문광은은 윤석민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문광은은 2회말 결국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사 이후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고, 후속타자 박동원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말 문광은은 서건창과 박동음을 범타 처리했지만, 2사에서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그는 윤석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던 문광은은 4회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는 이택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말이 시작되자 SK 벤치는 마운드를 문광은에서 박민호로 교체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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