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발탁' 신태용호, 알제리와 평가전 23인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3월 알제리와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과 28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2연전에 나설 23인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올림픽팀은 알제리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오는 7월 올림픽 본선을 대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로 예선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 감독은 김민재(연세대)와 정원진(최초소집), 박정빈(호브로IK) 등을 새롭게 발탁했다. 신 감독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수와 올림픽 예선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들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알제리와 평가전 선발 명단.

GK: 김동준(성남),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DF: 황기욱(연세대), 송주훈(미토홀리호크), 정승현(울산), 홍정운(대구), 박동진(광주), 심상민(서울), 구현준(부산), 이슬찬(전남), 김민재(연세대)

MF: 이찬동(광주), 박용우(서울), 문창진(포항),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 이창민(제주), 정원진(포항), 박정빈(호브로IK)

FW: 박인혁(프랑크푸르트), 김현(제주), 진성욱(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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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