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전병헌 의원, "공천 배제 재심 검토"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겸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11일 진행된 공천 결과에 대해 “충격적이고 황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병헌 의원은 공천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문에서 “지역 여론이 누구보다 좋았고, 정밀 심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때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제가 된 보좌관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사적 유용이 아닌 전약 선거자금으로 사옹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병헌 의원은 “이에 승복할 수 없고, 재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 갑이 지역구인 전병헌 의원은 2013년 1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에 오르며 한국e스포츠계를 이끌었다. 이후 공직자 겸직금지 결정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직에서 물어난 이후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직을 맡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회장으로 한국e스포츠계 및 게임계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1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3차 컷오프에서 전병헌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되며 사실상 공천 배제가되었고, 이에 따라 게임 및 e스포츠 업계도 전병헌 의원의 추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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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