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해투' 박하나, 몰라봤던 반전 예능감 '예능 야망주'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박하나가 예능 유망주로의 야망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남궁민, 박하나, 조은숙,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나는 인턴 MC가 된 엄현경의 자리를 처음부터 호시탐탐 노렸다. 그는 "긴장했었는데 다들 긴장하셔서 놀다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박하나는 엄현경의 자리를 계속 쳐다보며 한번 바꿔 앉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하나는 엄현경의 자리에 앉아 다소곳이 MC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이 자리가 정말 좋다. 카메라를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엄현경의 댄스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열의에 가득 찼다.
 
박하나는 과거 혼성그룹 퍼니로 활동했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하나는 당시 음이탈이 계속 나는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을 보였고 이에 "제가 아니다"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하나는 "저 무대 이후로 무대 울렁증이 생겨서 무대에 섰을 때 항상 키를 낮춰달라고 말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하나는 라이브 실력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찬휘의 '티어스'를 라이브로 불렀다. 박하나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창을 하며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활동과 함께 박하나는 연기를 하며 이보희로부터 뺨을 200대 맞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실제 200대를 맞았음에도 댓글에서 '한 두대 맞은 것 같다'는 의견을 보고 억울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하나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사실도 밝혔다. 그의 연습생 동기로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그리고 유인나와 고경표가 있었다. 박하나는 어른이 돼 만난 수영이 자신을 못 알아봤다는 일화를 말하며 MC들의 성형 의혹이 있자 "그렇게 많이는 안했다"고 시원하게 답하기도 했다.
 
박하나는 시원한 답변과 함께 데뷔 후 역삼동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화를 전하며 "역삼동 여신이었다"고 스스로 말하는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하나는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단아하면서도 어딘가 차가운 도시 여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런 그가 '해피투게더'를 통해 MC와 예능 샛별에 대한 강렬한 야망과 더불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모두 열정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박하나는 성형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는 등 매사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였다. 열정으로 가득찬 예능 야망주 박하나가 그의 소원처럼 예능에서도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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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