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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김효진, 아프리카 니제르 학교 짓기 캠페인 '훈훈한 행보'

기사입력 2016.03.08 08:40 / 기사수정 2016.03.08 08: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들을 위한 학교 짓기 캠페인 '꿈꾸는 학교'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니제르에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후원금 총 1억 4천 만원을 모금을 목표로 하며, 7일부터 올해 말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일시 및 정기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유지태∙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누리꾼들이 함께 만들어 갈 학교는 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토로디(Torodi) 마을에 위치한 코바디에 초등학교다.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5개의 움막교실과 5개의 벽돌 교실이 전부로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이 부는 날은 수업조차 어렵다.

344명의 아동들이 사용하기에는 제대로 된 책걸상도 부족해 흙바닥에서 수업을 듣기 일쑤다.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 전액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니제르 아동들을 위해 튼튼한 교실과 책·걸상, 깨끗한 식수시설과 화장실을 만드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유지태는 "제대로 된 교실이 없는 니제르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공간, 학교를 짓자'는 결심을 했다"며 "특히 저희 부부 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학교가 세워지면 우리만의 자랑이 아닌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리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지태에 앞서 2005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김효진은 "제 아이가 생기고 보니 아이들에게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진다. 저희 부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십시일반 참여하는 많은 분들과 다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지태∙김효진은 여러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지속적으로 학교 건축을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2009년 유지태의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 유치원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 결혼 후 축의금 기부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또 결혼 1주년에는 함께 미얀마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지태∙김효진은 미얀마에 이어 남수단 학교 짓기를 위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캠페인 참여, 화보 촬영금 전액 기부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교육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드비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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