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SBS 주말극, 판도 변화 부를까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와 '미세스캅2'가 나란히 9%대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보였다. 

최근 SBS는 주말극 두 편이 모두 시청률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말드라마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와 '미세스캅2'는 전국 기준 9.3%를 나란히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두 드라마 모두 수도권 시청률은 10%대를 넘어섰다. 

SBS 측은 "주말 8시 45분 '그래, 그런거야'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안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수현 작가의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와 사회적인 이슈를 부담스럽지 않게 담는 여유와 묵직함, 리얼리티 등이 강점이라는 것. 이어 "앞으로도  꾸준하고 알차게 시청자 폭을 넓혀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미세스 캅2'에 대해서는 "방송전부터 성공을 어느 정도는 예감했다"며 "장르물이 마니아층에 편향되어 있는 반면, '미세스 캅2'는 지상파 드라마답게 대중적 수사 활극으로 누가 봐도 불편하지 않고, 주말 밤을 유쾌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이야기로 짜여졌기에 이런 예상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며, '미세스 캅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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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