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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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OST '꽃잎', 5일 0시 공개…신중현 원곡 리메이크

기사입력 2016.03.04 07:49 / 기사수정 2016.03.04 07:4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tvN '시그널' 여섯 번째 OST '꽃잎'이 5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꽃잎'은 1967년 작품으로 신중현 사단의 이정화가 가창하여 히트를 기록했던 곡이다.

신중현이 직접 발굴한 실력파 보컬 이정화를 위해 지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꽃잎'이 수록된 이정화의 앨범에는 '봄비' 등 명곡들이 즐비하다. 후에 1971년도에 김추자가 리메이크하여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고, 영화 '꽃잎(1996)' OST에 수록되어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신중현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싸이키델릭 색채가 짙은 원곡은 유튜브 커버 뮤지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리싸의 보이스로 새롭게 피어났다.

리싸는 현아의 '빨개요', 케샤(Ke$ha)의 '틱톡(TikTok)', 콜드플레이(Coldplay)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유명곡들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예 작곡팀 하드캐리가 리메이크한 '꽃잎'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기타 리듬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빈티지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오르간 소리, 트레몰로 사운드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더해져 극의 몰입을 높일 OST로 완성되었다.

'시그널'에서 '나는 너를'과 잉키의 '떠나야할 그 사람'에 이어 세 번째 신중현의 원곡이 리메이크 된 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그널'의 테마와 신중현의 깊은 작품 세계들이 극중 정서와 오묘한 공감대를 이루며 음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CJ E&M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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